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9. 01:09

바이오스와 시모스, 어디까지 알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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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와 시모스

바이오스와 시모스

사람들은 종종 여러 가지 이유로 컴퓨터를 포맷하곤 한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부족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가 일반적인데,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포맷을 할때 절대 지나칠 수 없으며,

누구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바이오스와 시모스에 대해 알아보겠다.

 

바이오스(Basic Input Output System, BIOS)는 컴퓨터에서 가장 기초적인 일을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가장 기초적인 일은 과연 무엇일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부팅이다.

부팅을 하기 위해서 수많은 부품들을 깨우고 동작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바이오스가 진행하는 것이다.

바이오스(BIOS)의 뜻을 풀어보면 기본 입출력 시스템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데,  이는 CPU, RAM, HDD, 그래픽카드, 마우스, 키보드 등 각 장치의 활성화 여부를 통제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바이오스(BIOS)는 입출력 시스템을 깨우는 일을 담당하기 때문에, 역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하드웨어에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바이오스(BIOS)는 모든 하드웨어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하드웨어를 제어하기 위해 저급 언어(기계어)인 어셈블리어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어셈블리어는 0과 1로 이루어진 기계어를 사람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하도록 바꿔놓은 언어이다. 이렇듯 바이오스(BIOS)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간 지점에 있다는 의미에서 펌웨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드웨어에 포함되어있는 바이오스(BIOS)의 특성으로 인해 전류가 흐르지 않는, 전원이 없는 상태에도 유지돼야 하는 이유로 ROM(롬)을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바이오스(BIOS)를 롬 바이오스(ROM BIOS)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시모스(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 CMOS)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상보적 금속 산화물 반도체로 번역되는데, 바이오스에 내장된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한 램을 의미한다. 이 시모스(CMOS)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시모스(CMOS)의 역할을 알아보기 전에 시모스(CMOS)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시모스(CMOS)는 다른 램에 비해 전력 소비가 매우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메인보드의 바이오스(BIOS)가 부팅하면서 각종 설정 작업을 진행할 때 시모스(CMOS)에 저장된 정보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것이 시모스(CMOS)의 역할이다. 따라서 컴퓨터를 초기화한다는 말은 시모스(CMOS)에 저장된 정보를 삭제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바이오스와 시모스, 무엇이 무엇이 다른가

이렇게 바이오스와 시모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바이오스는 각종 하드웨어를 구동시키기 위한 펌웨어, 시모스는 그 펌웨어를 동작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모리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간혹 바이오스와 시모스를 혼동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왜 그런지에 대해 알아보자.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윈도우로 넘어가기 전에 F2, ESC, Delete, F8 키 등을 눌러보자.

OS를 직접 설치해본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그다음에 나오는 푸른 화면이 익숙할 거라 생각한다.

이런 키들을 누르면 나오게 되는 파란 화면을 보이도록 하는 프로그램은 바이오스(BIOS)에,

실제 화면에 출력되는 내용들은 시모스(CMOS)에 저장되어 있다.

따라서 제조사마다 다른 키를 누르게 되면 BIOS 설정 유틸리티가 CMOS의 내용을 가져와 사용자에게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일반적으로 혼동하는 이유로는 해당 화면에서 CMOS, BIOS 같은 단어들이 함께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시간은 바이오스와 시모스의 개념, 그리고 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떤 측면에서 바이오스와 시모스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스와 시모스의 특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한 번도 바이오스를 들어가 본 적이 없다면 한 번쯤 들어가서 바이오스, 시모스와 조금 더 친해져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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